오늘은 구피가 싸는 똥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물고기들은 자기가 먹은 사료와 같은 색의 똥을 싸게 되는게 가끔 보면 흰똥이나 투명똥을 쌀때가 있다. 처음엔 무조건 기생충인가 하는 생각에 약을 이것저것 사게 되는데 구피가 기생충에 감염된다는건 내가 물생활 몇년동안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것 같다.
그러면 흰똥과 투명똥을 싸는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사료의 부패나 과식
가끔 구피가 너무 과식을 했거나 부패된 사료로 인해 탈이 났을때 흰 똥을 싸게 된다. 그런 경우엔 조금 지나면 다시 사료색의 똥을 싸게 된다.
스트레스
어항의 이동이나 과밀로 인한 스트레스에도 흰똥이나 투명똥을 쌀 수 있다. 그런경우에도 조금 수온을 올려준다던지 지켜보면 좋아진다.
암컷 구피의 출산임박
출산의 임박 전후로 암컷 구피는 투명똥을 싸기도 하는데 약간 양수가 터지듯 뿌리듯 싸는 경우가 있다.
옴니쿠어
사료를 먹으면 사료 색의 똥을 싸듯이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 옴니쿠어 분말을 뿌리면 옴니쿠어의 흰색 똥을 싸게 된다. 기생충에 걸린게 아니다.
어항을 키우는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건 물을 얼마나 잘 환수해주냐이다. 환수를 조금만 게을리해도 물은 썩는다. 물고기를 잘 키우고 싶다면 다른것보다 환수를 잘해주자. 그리고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다면 따로 빼서 물 온도를 2-3도 높여주고 소금욕을 해줘도 조금 떨어진 컨디션은 돌아온다. 그 다음이 약이다. 약을 많이 치면 사람도 항생제 면역력이 생기듯 물고기도 마찬가지다. 어항은 게을리 하는 순간 애들이 아프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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