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출산 주기, 얼마나 자주 출산할까? 알아두면 좋은 상식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우리 고양이 임신한 것 같아요… 출산은 언제쯤 할까요?”
“고양이는 몇 번이나 새끼를 낳는 거예요?”
“중성화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오늘은 고양이의 임신 시기, 출산 주기, 출산 횟수 등
초보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고양이는 언제부터 임신할 수 있을까?

고양이는 생후 5~6개월부터 발정기를 시작합니다.
이 시기부터 임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전후로는 중성화 수술 시기를 고민하는 것이 좋아요.

건강을 생각하면 첫 발정 전에 중성화를 권장하는 수의사도 많습니다.

2. 고양이 임신 기간은 얼마나 될까?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평균 63~65일, 약 2개월 정도예요.
몸 상태나 품종에 따라 58일~70일 사이 출산도 가능합니다.

임신 후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유두가 붉게 변하고 살짝 부풀어오름
• 식욕 증가
• 활동량 감소
• 배가 점점 불러옴

3. 고양이는 1년에 몇 번 출산할까?

고양이는 발정기가 1년에 3~4회 이상 찾아오고,
계속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1년에 2~3회 출산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잦은 출산은 고양이 건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자연 상태에서는 출산 후 바로 발정이 다시 오기도 하며,
임신-출산을 반복하면 영양실조·체력저하·유선종양 등 위험도 있습니다.

4. 한 번에 몇 마리나 낳을까?

고양이는 보통 한 번에 4~6마리 정도를 낳지만,
첫 출산은 2~3마리일 수도 있고, 품종에 따라 7~8마리 이상인 경우도 있어요.

특히 코숏(한국 고양이)은 번식력이 높아서 마릿수가 많은 편입니다.

5. 출산 후 얼마나 있다가 다시 임신할 수 있을까?

놀랍게도 고양이는 출산 후 1~2주 만에 다시 발정이 올 수 있어요.
이 시기에 수컷과 함께 있으면 곧바로 재임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출산 후 바로 격리 및 중성화 수술 일정을 고려하는 게 좋아요.

6. 출산 전후, 보호자가 꼭 챙겨야 할 것

• 임신 후반에는 조용한 공간에 산실 마련
• 출산 하루 전에는 불안해하거나 은신하려는 행동
• 출산 중엔 간섭하지 말고, 위험 시 수의사 연락
• 출산 후 체온·식욕 확인, 이상 시 병원 방문

마무리 요약

• 고양이는 생후 5~6개월부터 임신 가능, 임신 기간은 약 2개월
• 1년에 2~3회 출산도 가능하지만 건강엔 무리
• 출산 후 1~2주면 다시 임신 가능 → 중성화 계획 필수
•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 책임 있는 번식과 사전 관리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