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가장 자주 손이 가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 모래입니다. 하지만 종류도 많고, 성분도 제각각이라 선택이 참 어렵죠. 저도 처음엔 마트에서 보이는 대로 사다가 실패를 반복했고, 지금은 몇 가지를 돌아가며 쓰고 있어요.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사용해본 다양한 고양이 모래를 토대로, 각 종류별 특징과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1. 벤토나이트 모래 – 가장 흔하지만 먼지가 많다가장 대중적인 고양이 모래는 벤토나이트입니다. 입자가 고운 점토로 되어 있어 소변이나 배변이 닿으면 바로 뭉치는 특징이 있죠.가장 큰 장점은 응고력과 탈취력이에요. 특히 고양이가 화장실을 자주 쓰는 다묘 가정에서는 관리가 수월하다는 점에서 이 모래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단점도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