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 너무나 더워 당연히 없을거라 생각했던 치즈형제들 노는 곳이다. 강아지 데리고 잠깐 산책하다 지나가던 길, 처음엔 안보여서 그냥 지나갔는데 이 녀석들이 요즘은 야옹하고 안불러도 목소리나 발소리를 기억하고 있다. 뒤 돌아보니 어느새 차 밑에서 나왔는지 두리번거리고 찾고 있었다. 항상 치즈동냥냥이가 먼저 달려오는데 보기만 하면 발라당 눕고 본다. 왜이렇게 차에 기대서 눕는지 알 수가 없다. ㅎ옆에 큰 나무 잎사귀 두 장 뜯어서 습식을 덜어줬더니 치즈형이 냉큼 와서 먹고 동생은 형 못먹나 싶은지 기다리고 있다. 이녀석들 이래서 자꾸 보기만 하면 쫒아오나보다. 그런데 이녀석 구내염이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는지 넘 안타깝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