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항 수질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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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어항을 관리하는 데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습한 날씨로 인해 집 안 어항들도 수질이 쉽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우리집 어항들도 이제 7월인데 벌써부터 온도계가 29도를 가르키고 있다. 하루에 에어컨을 몇번씩 틀어 수온을 낮춘다 해도 수질이 금방 악화되는건 어쩔 수 없는 듯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어항 수질 개선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려 한다.

1. 수온 조절

여름철에는 어항의 수온이 쉽게 상승한다. 수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어항에 냉각기를 설치하거나, 팬을 이용해 공기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하지만 냉긱기나 팬이 큰 효과가 있지는 않기에 에어컨을 예약을 걸어 틀어주기도 한다.
또한 어항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중요하다.

2. 물 교체 주기 단축

여름에는 어항 속 유기물 분해 속도가 빨라지므로 물을 더 자주 교체해야 한다. 특히 구피항에 암수 구별없이 있는 경우 아이들이 새끼를 낳게 되면 물이 더 빠르게 오염된다.
일반적으로 1주일에 한 번 교체하던 물을 3~4일에 한 번으로 단축하면 좋다. 물을 교체할 때는 항상 수온과 pH를 맞춘 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구피항의 경우 큰 영향은 받지 않는다.

3. 필터 청소 및 점검

어항 필터는 물속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름철에는 필터가 더 빨리 더러워지므로, 평소보다 더 자주 청소하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스펀지 여과기는 꼼꼼히 잘 확인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자칫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때! 교체를 하거나 세척할 때는 어항의 박테리아 균형을 고려하여 한꺼번에 교체하지 않고 일부만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스펀지가 두개인 경우 한쪽만 새것 또는 세척하여 교체해주고 다른 쪽은 한주가 지난 후 교체한다.

4. 산소 공급

더운 날씨에는 물속의 산소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산소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에어 펌프를 사용하거나, 수면에 물의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고기들이 산소 부족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소가 부족한 경우 물 위에 모여 있거나 수면에서 뻐끔거리는 행동을 한다.

5. 먹이 조절

여름철에는 물고기들의 먹이 섭취량도 조절해야 한다. 과도한 먹이 투여는 물의 오염을 증가시키므로, 적당한 양을 주고 남은 먹이는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1분 남짓으로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특히, 먹이가 남아 물속에서 부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가끔 물속에 남은 먹이로 생이새우를 키우기도 하는데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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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항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온 조절, 물 교체 주기 단축, 필터 청소 및 점검, 산소 공급, 먹이 조절이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리해보자.

구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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