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반려인들이 고민하는 주제, 바로 ‘고양이 구내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특히, 고양이들이 밥그릇을 같이 쓰면 구내염이 전염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고양이 구내염이란?
먼저, 구내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고양이의 입안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고양이는 입안 통증, 침 흘림, 음식 섭취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구내염은 세균 감염, 바이러스, 알레르기 반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시 완치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하나 발치 후에도 완치는 어렵다고들 한다.
컨디션이 좋을때 간혹 완치가 됐다 생각할 수 있지만 완치는 아니였다.
고양이 밥그릇 공유와 구내염 전염
많은 반려인들이 고양이들이 밥그릇을 같이 쓸 때 구내염이 전염될까 걱정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가능성은 있다!
특히, 구내염의 원인이 바이러스나 세균일 경우, 같은 밥그릇을 쓰는 과정에서 전염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들이 더 쉽게 걸릴 수 있다.
그러다보니 길냥이들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구내염이 심한 길냥이한테는 침흘림으로 인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다른 길냥이들이 밥그릇을 같이 쓰진않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구내염 예방을 위한 밥그릇 관리
구내염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밥그릇 관리 방법을 추천한다.
1. 개별 밥그릇 사용
가능하면 각 고양이에게 개별 밥그릇을 제공하자. 이를 통해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고 전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간혹 길냥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그냥 가는 경우가 있다. 기왕이면 개별로 나눠 주고 그릇은 따로 주는 것이 좋다.
2. 밥그릇 소독
밥그릇을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척 후 뜨거운 물로 소독하거나, 고양이용 안전 소독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관리하자.
3. 정기적인 건강 체크
집 고양이라면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구내염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자.
고양이의 면역력 강화
구내염 예방을 위해 고양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길냥이라면 깨끗한 물이 중요하다. 비가 온 경우 웅덩이의 물을 마시는 경우가 허다하다. 꼭 지정된 장소에 물을 비치해 두거나 사료를 줄때 물을 충분히 급여할 수 있도록 하자.
고양이들이 같은 밥그릇을 사용하는 것은 구내염 전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철저한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밥그릇 관리와 면역력 강화를 잊지 말자.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2024.03.25 - [냥멍] - 길냥이 구내염 주의해야 하는 것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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