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의 영역싸움 왜 싸우는거니?

츄르를 좋아하는 113동 꼬맹이

길냥이들의 고양이들, 흔히 길냥이라 불리는 이들이 왜 영역 싸움을 하는지 궁금해한 적이 없었다.
이 꼬맹이를 챙기기 전까지는, 그런데 이미 몇달전 이 꼬맹이와 어미가 둘이 같이 지내다가 영역싸움에 밀리면서 어미가 사라졌고 몇달만에 꼬맹이만 여기 덩그러니 있을때에 걱정이 되면서 왜 다른 고양이가 영역을 침범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었다.

그리고 어제 다시 그 일이 일어났다. 113동 꼬맹이에게 밥과 츄르를 먹이고 있던 그때 109동 쌈냥이가 그곳까지 행차를 했다. 109동 쌈냥인 감기처럼 아픈거 같은데 약간의 구내염도 있어보이는 아이다.
그래서 인지 성깔도 꽤 있는데 먹는거에도 절대 지는일이 없다. 요즘 자주 못봐서 그런가 한껏 짜증이 나선 꼬맹이한테 달려들려고 해서 막고선 간식을 줬다.

그렇게 일단락이 된 줄 알았는데 그때 아파트단지에서 생전 첨 본 냥이가 또 나타났다.
이 애가 사건의 발단이 되서 꼬맹이와 영역싸움이 일어났다.
말렸어야 했는데 그때 어떤 애가 나타나서 둘이 싸우는걸 영상으로 찍고 있는게 아닌가?
그렇게 꼬맹이는 크게 울더니 질것 같은지 잽싸게 지하로 도망갔다. 이후 한참을 불러도 나오지 않았다.

결과는 아래에 있다. 오늘 보고 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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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길냥이들이 왜 영역싸움을 하는지 알아보자.

영역싸움의 이유
고양이는 대체로 독립적인 동물로, 특히野生의 고양이는 자신만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 영역은 그들이 사냥하고, 잠을 자고,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공간이기때문에 다른 고양이가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면, 그들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영역 표시
고양이는 주로 냄새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이다. 이는 주로 소변을 뿌려서 이루어지며, 이 행동을 통해 다른 고양이들에게 '이곳은 나의 영역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역싸움의 결과
영역싸움은 때때로 부상을 낳을 수 있다. 이는 고양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때로는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이러한 싸움을 피하는 것이 고양이의 건강에 좋다.

영역싸움을 줄이는 방법
길냥이의 영역싸움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은 중성화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영역싸움을 하는 경향이 줄어들며, 이는 그들의 건강에도 이롭다.
단, 중성화 시기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한것 처럼 너무 추워서 아이들의 면연력이 떨어질 땐 특히 주의하자. 다른 냥이들의 공격으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부상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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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의 영역싸움은 그들의 본능적인 행동 중 하나다.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면, 우리는 그들과 더욱 친밀하게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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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사태의 결론은 오늘 가서 본 결과 다행히 잘 살아있다.
얼굴을 보자마자 반갑게 달려오는 꼬맹이에게 닭고기를 주고 왔다. 썀냥이에게도 주려고 가봤지만 오늘은 어째 109동에 없었다. 동네 냥이들이 모두 평온한 그날까지 우리 다 같이 건강히 잘 살자.